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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가 보이는 물맑은 문경에서 몸과 마음의 근원을 생각하며 좋은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by 보라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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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잣죽] # 영양많고 고소한 보양식 잣으로 잣죽 만들기
외식을 한 후에 죽을 끓여 먹기로 하고 나니
밖에서 식사를 해야 할 일이 많아 지네요.
이러다가 집에서는 매일 같이
죽만 먹어야 할 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자꾸 죽 끓일 일이 생기니까
꾀가 나서 한꺼번에 넉넉히 끓여 놓았더니

덥혀 먹기도 까다롭고 또 맛도 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죽을 먹고 나면 속이 편하니
일 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는
외식 후에 계속 죽을 먹어 보려고 해요.
그대신 되도록 육해공군을 다 넣어
영양가 있는 죽을 끓여 보려구요.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잣으로 죽을 끓였어요.
평상시에 고명으로 잣을 많이 쓰니까,
못생기거나 깨진 잣을 따로 모아 두었는 데
걔네들을 갈아서 잣죽을 끓여 보았거든요.

잣을 꺼내면서 한줌, 갈기 전에 한 줌, 죽끓이며 한 줌
계속 집어 먹다 보니 잣으로 배를 채우게 생겼더라구요.

환자식이 아니라 물을 5컵을 넣고 끓였는 데,
농도가 적당하더군요.
묽게 끓이려면 물을 6컵을 준비해서 끓이세요.
잣이나 쌀을 갈 때 들어가는 물까지 합해서 5컵입니다.

잣도 많이 먹고 잣죽도 야금야금 더 떠다 먹고 나니
칼로리도 많이 섭취하면서  배만 키우는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이번 목표는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잣의 효능에 대해 알려 드릴께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고
기를 강화시켜주는 기능이 있어
식욕부진이나 체력이 떨어질 때 효과가 있어요.

눈이 충혈되거나 입안이 헐었을 때,
혓바늘이 돋을 때 먹으면 좋고요.

성장발육에 도움을 주고 
빈혈이나 기침,가래에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이나 몸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좋아요.

또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할 수 있어 환자에게 더욱 좋다고 해요.





쌀을 곱게 갈아 부드럽게 끓인 잣죽은 원기회복에 아주 좋아
환자식이나 회복식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잣을 띄워 장식을 해서 얌전하게 담아 놓으면
품위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에 대접받는다는 생각이 들겠죠?



<<  재   료   >>

잣 1/2컵, 불린 쌀 1컵, 물 5 - 6컵, 소금 약간







장식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깨지거나 작은 잣을
이렇게 선별해서 따로 모아 놓았다가
잣가루를 만들거나 잣죽을 끓일때 사용하면
좋아요.







잣과 동량의 물을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 줍니다.
분마기에 넣고 갈면 더 좋지만 너무 번거로워서요.
잣이 간간이 씹히는 것이 좋으면
곱게 갈지 않아도
좋아요.







잣을 갈아 그릇에 담아 놓고
그 믹서기에 쌀과 동량의 물을 부어 곱게 갈아 줍니다.
잣과 쌀을 함께 갈면 죽을 끓일때 분리될 수가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따로 갈아야 해요.



 

 


오지그룻이나 법랑냄비에 쌀 갈아놓은 것을 붓고
눌어 붙지 않도록 저어가면서 약불로 끓여주세요.






덩어리 지지 않게 잘 풀어 가며 끓여야 해요.






쌀이 익어 가며 점점 반투명하게 변해 가고 있네요.







용암이 솟구치듯이 끓어 오르면 거의 끓었다는 표시에요.







쌀이 완전히 퍼지도록 끓여 주다가
잣 갈아놓은 것을 넣고 잘 섞어가며 더 끓입니다.
까다로운 사람은 잣 갈때 물을 더 넣고 갈아서
윗물을 따라 쌀 끓일때 함께 섞어 주고
밑에 남은 잣앙금을 마지막에 넣기도 하는 데,
너무 복잡하고 번거로우니
잣을 되직하게 갈아 놓은 것을 나중에 넣고
수분이 증발하는 동안만 더 가열해 주면 되거든요.



 

 

 

잣 갈은 것을 넣고
다시 걸쭉해 질 때까지 저어 가며 끓여 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춥니다.
잣죽이 너무 짜거나 싱거우면 고소한 맛이 덜 살아 나요.





 

그릇에 담아 잣으로 모양을 얌전하게 냈어요.



 



먹을 사람의 상태에 맞춰 
물의 양을 달리 해서 농도를 조절하며 끓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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